퇴직 처리는 끝났고 IRP 계좌에 퇴직금이 들어오기만 기다리는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에서 알림톡이 왔다.

아직 잔고도 없는데 무슨 설정인가 싶어 내용을 확인해봤다. 결론은 퇴직금이 입금된 후 내가 별도로 운용 지시를 하지 않으면, 돈이 그냥 현금으로 방치된다는 내용이었다.
돈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바로 투자가 시작되도록 미리 설정을 마쳤다. 나처럼 IRP 개설 후 입금 대기 중이라면 미리 해두는 게 유리하다.
1. 디폴트옵션을 설정해야 하는 이유
제도 안내문을 읽어보니 핵심은 간단하다. 가입자가 바빠서 운용 지시를 못 할 경우, 사전에 정해둔 상품으로 자동 매수되어 수익률을 관리해 주는 제도다.
이걸 설정하지 않으면 내 퇴직금은 이자가 거의 없는 현금성 자산으로 남게 된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사실상 손해다. 입금 즉시 돈이 굴러가게 하려면 사전 설정이 필수다.
다음과 같이 디폴트옵션 설명 안내서를 캡쳐한 것을 올려둔다. 다른 진행 후기도 캡쳐하여 설명글 뒤에 붙여놓겠다.







2. 투자 성향 등록: 원금 손실 감수
앱에 접속하니 [디폴트옵션이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바로 설정을 진행했다.
가장 먼저 투자자금 성향을 등록해야 한다. 퇴직금을 공격적으로 불릴 계획이라 솔직하게 체크했다.
- 투자 목적: 여유자금 운용
- 손실 감내 수준: 투자수익 추구 (원금손실 위험 감수)
- 감내 가능 범위: 원금 전액 손실 감내 가능
원금 전액 손실도 감내하겠다고 선택하니, 투자 성향은 빼박 사자의심장적극투자형으로 산출되었다.



3. 상품 선택: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 1
성향 분석 결과에 따라 고위험 상품군이 조회된다. 내가 선택한 상품은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 1(IRP형)이다.
- 구성: 한국TDF알아서2045증권(주식혼합) 50% + 미래전략배분TDF2045혼합자산 50%
- 총보수: 연 0.8448%
2045년을 타깃으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하는 TDF 상품이 절반씩 섞여 있다. 보수가 연 0.8%대로 낮지는 않지만, 전문가에게 자산 배분을 일임하는 비용이라 판단했다.






4. 설정 완료
상품 설명서와 유의사항(예금자 보호법 미적용, 원금 손실 가능성 등)을 확인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했다.

이제 IRP 계좌 세팅은 끝났다. 전 직장에서 퇴직금을 입금해주면, 미리 설정해 둔 이 포트폴리오대로 자동 매수가 진행될 것이다. 신경 쓸 일 하나 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