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크리켓 좋아하세요? 솔직히 말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야구만큼 대중적인 스포츠는 아니잖아요. 근데 인도를 비롯한 영연방 국가에서는 그야말로 ‘국민 스포츠’거든요. 특히 IPL (인도 프리미어 리그)은 전 세계 크리켓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최고의 무대인데, 지난 4월 13일 이 IPL에서 진짜 ‘만찢남’ 같은 데뷔전을 치른 선수가 나와서 난리가 났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프라풀 힌지 선수입니다.
선라이저스 하이데라바드 소속의 프라풀 힌지는 데뷔전 첫 오버에만 무려 3위켓을 잡아내며 역대 IPL 기록을 갈아치웠어요.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이냐면, 그야말로 ‘벼락스타’가 탄생한 순간이라고 보면 됩니다. 아무도 예상 못 한 시나리오였죠. 그래서 오늘은 이 프라풀 힌지 선수가 어떤 선수인지, 그리고 그의 놀라운 데뷔전 비하인드 스토리를 한번 파헤쳐 볼까 합니다.
IPL 역사를 새로 쓴 데뷔전

지난 4월 13일, 선라이저스 하이데라바드와 라자스탄 로열스의 IPL 2026 경기. 모두가 예상치 못한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바로 프라풀 힌지 선수의 역사적인 데뷔전이었죠. 사실 그는 경기 전까지 IPL에서 단 한 번도 공을 던져본 적이 없는, 말 그대로 ‘새내기’였습니다.
하지만 힌지는 첫 오버부터 라자스탄 로열스의 타자들을 쥐락펴락했습니다. 첫 공에 바이브하브 수리야반시를 잡아내더니, 이어서 드루브 주렐과 루안드레 프레토리우스까지 연달아 덕아웃으로 보냈어요. 데뷔전 첫 오버에 3위켓이라니, 이건 IPL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두 번째 오버에서는 라자스탄의 주장 리얀 파라그까지 잡아내며 총 4위켓을 기록했죠. 선라이저스 하이데라바드가 시즌 초반 고전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힌지의 등장은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 같았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 데뷔전 첫 오버 3위켓: 바이브하브 수리야반시, 드루브 주렐, 루안드레 프레토리우스
- 두 번째 오버 1위켓: 리얀 파라그
- 총 4위켓 기록: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역할
배터에서 특급 볼러로, 반전의 크리켓 여정

프라풀 힌지 선수는 2002년 1월 18일 인도 비다르바의 나그푸르에서 태어났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배터로 크리켓을 시작했다고 해요. 근데 아버지가 패스트 볼링을 해보라고 강력하게 권유했고, 그게 지금의 힌지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투구 동작에 문제가 많아서 고생 좀 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불법 투구 동작으로 지적받기도 했대요.
하지만 힌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꾸준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자신의 투구 동작을 교정하고, 자신만의 리듬을 찾아냈어요. 16살 때 비다르바 크리켓 협회 아카데미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볼러로서의 재능을 꽃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끈기와 노력이 있었으니, 지금처럼 IPL 무대에서 빛을 발할 수 있었던 거겠죠. 재능도 재능이지만, 노력형 천재라는 게 딱 맞는 표현인 것 같아요.
꾸준함으로 쌓아 올린 국내 리그 커리어

프라풀 힌지 선수가 IPL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건 아니거든요. 그는 이미 인도 국내 크리켓 리그에서 꾸준히 실력을 갈고닦아온 베테랑입니다. 2020-2021 시즌에 비다르바 소속으로 란지 트로피에 데뷔했고, 2024년 10월에는 푸두체리를 상대로 첫 퍼스트 클래스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후 2025년 1월에는 비제이 하자레 트로피에서 리스트 A 데뷔를 했고요. 특히 2025-26 시즌에는 타밀나두와의 퍼스트 클래스 경기에서 4/60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세웠고, 국내 T20 대회인 시예드 무스타크 알리 트로피에서는 7경기에서 15위켓을 잡아내며 리그 최고의 위켓 테이커 중 한 명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활약 덕분에 2025년 12월, IPL 2026 경매에서 선라이저스 하이데라바드에 기본 가격인 30만 루피(약 450만원)에 지명될 수 있었죠.
- 국내 데뷔: 2020-2021 란지 트로피 (비다르바 소속)
- 주요 기록:
- 퍼스트 클래스 최고 기록: 타밀나두전 4위켓/60실점 (2025년 11월)
- 2025-26 시예드 무스타크 알리 트로피: 7경기 15위켓
- IPL 입성: 2025년 12월, 선라이저스 하이데라바드에 30만 루피로 낙찰
프라풀 힌지 선수의 등장은 선라이저스 하이데라바드뿐만 아니라 인도 크리켓 전체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줬으니, 앞으로 그가 어떤 기록들을 써내려갈지 정말 기대되네요. 크리켓 팬이라면 그의 활약을 계속 지켜보는 게 좋을 겁니다.
